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EE-DCH35K 3.1L 리뷰
안녕하세요. 테크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지금 여름에는 조금 맞지 않지만 건조한 환절기, 겨울에 제가 크게 의지하고 있는 가습기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바로 조지루시라는 브랜드의 가열식 가습기입니다.
지금은 너무 습한 장마 기간이죠. 제가 쓰는 제습기도 곧 리뷰하겠습니다. 환절기나 겨울철에 건조한 시기가 오면 성인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제 딸도 감기도 잘 걸리고 코가 자주 막혀서 힘들어했어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가습기를 쓰기 위해 여러 가지 알아보고 결국 가열식 가습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가습기 종류별 장단점
가습기의 종류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가습기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 초음파 가습기 : 가장 흔하고 저렴한 가습기입니다. 초음파를 발생시켜 물을 진동시키고 진동으로 인해 쪼개진 물이 기화하여 수증기가 되어 가습 되는 방식입니다. 여러 좋은 제품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세척이 불편하고 물에 있는 세균, 불순물을 그대로 퍼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가열식 가습기 : 전기로 물을 끓여서 나오는 수증기를 통해 가습 하는 방식입니다. 물을 끓이기 때문에 물속에 들어있는 세균이나 불순물들은 살균되며 따뜻한 증기로 인해 내부가 훈훈해지는 효과를 냅니다. 증발식과 함께 가장 안전하면서 가습량이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계속해서 끓여야 하니 전기 소비량이 높고 증기가 나오는 부위가 뜨거워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증화식, 기화식 가습기 : 물을 적셔 상온에서 자연 증발시키는 방식입니다. 물 속에 있는 불순물이나 세균이 퍼지지 않으며 자연 증발이기 때문에 전기가 들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가습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가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맘카페나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은 조지루시의 제품입니다. 조지루시는 일본의 생활 가전 기업이자 브랜드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보온병과 밥솥입니다. 가열식 가습기가 밥솥과 같은 원리랑 비슷하기 때문에 좋은 퀄리티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직구를 많이 했는데요. 요즘에는 인기가 많은 것을 알고 우리나라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업체도 많이 있습니다.
가열식 가습기는 용량이 큰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4L가 아닌 3.1L를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 4L가 품절 중이라 3.1L를 구매했는데 주로 밤에 사용하는데 밤에 딱 사용하기 좋긴 했습니다.
두 가지 모드로 가습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가습량을 강하게, 중간, 약하게로 조절할 수 있으며 내부의 습도에 따라 알아서 맞춰주는 자동 모드도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코막힘으로 힘들어할 때 여러 상황을 다 만들어 봤는데 습도가 높은 것이 조금 더 편해하는 것을 보고 자동 모드에서 표준으로 설정해 놓습니다. 그러니 습도가 55~65% 사이로 맞춰지더라고요.
물통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보통은 물을 채우면서 한번 헹궈주고 1주일에서 2주일에 한 번씩 구연산으로 세척해 주면 깨끗하게 관리가 되었습니다. 위에 뚜껑 부분에서 수증기가 나오는데 뜨거울 수 있으니 아이들이 손을 데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다가 보면 실내의 습도를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한일의 가열식 가습기는 내부 습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1년 만에 고장 나서 실내가 과도하게 습해지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조지루시의 센서는 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이렇게 조지루시의 가열식 가습기를 알아보았습니다. 약간의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가습기는 필수이고 가습기 살균제로 큰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안전한 가열식 가습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좋은 제품들이 있을 수 있지만 나름의 역사가 있는 브랜드이기 떄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